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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본죽, 창업하며나눔시작...복지재단까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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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사랑재단 작성일10-12-28 조회7,4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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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경영 시대가 열리고 있다. CSR이 지속성장을 위한 필요조건이 됐기 때문이다. 나눔활동,환경보호,노사협력 등 사회적 책임 경영을 통해 기업 성장에 모범이 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한다.

본죽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대표 김철호)는 창업 8년 만에 1200개의 가맹점을 둔 국내 최대 한식 프랜차이즈 업체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성공법칙은 간단하다. 소비자와 한 약속을 잘 지킨 덕분이다. 김철호 대표는 "노점상과 식당 컨설팅을 하면서 좋은 식재료를 쓰면 손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는 걸 깨우치고 이를 지켰다"고 말했다. 첫 죽집을 낼 때부터 김 대표는 매일 첫 번째 손님이 팔아준 매출은 불우이웃에게 썼다. 점포가 하나 둘 늘면서 봉사 규모도 덩달아 커졌다. 아예 지난해에는 복지재단 본사랑을 설립하고 사회적 책임 경영을 확대했다. 결식아동에게 사랑의 죽 보내기,다문화가정 장학금 전달,필리핀 국제구호단체 기부,쪽방촌 독거노인 지원 등 나눔경영을 펴왔다. 지원액은 연간 10억원 안팎.김 대표는 "460개 가맹점이 동참해 매일 불우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작은 도움을 베풀고 있다"며 "내년엔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계에 CSR 경영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회사 규모에 상관없이 형편에 맞게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근로조건 향상,성실한 조세 납부 등 법적 의무 이행에 초점을 맞춘 소극적 활동에 그쳤으나 점차 나눔 · 봉사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바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넷 동영상 교육을 하는 에듀윌(대표 양형남)은 사회적 책임 경영활동의 하나로 시작한 온라인 무료 교육이 회사 이미지를 높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무료 교육을 제공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시도한 것이 반딧불이 프로젝트다. 탈북 청소년 단체인 셋넷학교,안산소년원,청주 · 포항보호관찰소 등 교육을 받기 힘든 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검정고시 강의 및 교재를 무료 지원했다. 양형남 대표는 "수강 탈북 청소년이 100명을 넘었고 2007년엔 검정고시 응시생 21명 중 20명이 합격했다"고 말했다.

충북 제천에서 콩을 원료로 두부를 생산하는 풀잎라인의 정성태 대표는 원룸 면적도 안 되는 공장(16㎡)에서 두부를 생산하면서 회사를 키워왔다. 이 회사는 두부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비지를 지역 농장의 가축사료로 제공해 농장의 사료 구매비용을 줄여주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이 밖에 전남 장흥에서 어성초 등 농산물을 재배하는 남도식품(대표 박용한)은 60~70대 노인들을 채용하는 한편 농산물을 가공한 건강식품 1억원어치를 사회적 취약계층에 매년 제공하고 있다.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사회적 책임 경영에 적극 나서는 중소기업들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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