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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달인]김철호 본아이에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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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사랑재단 작성일11-09-06 조회4,4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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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밥보다 강했다
가벼운 요기에 영양 넣어 대박
종합식품 CEO된 김철호 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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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몸이 아프거나 입맛이 없을 때 먹게 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죽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소화가 잘 되도록 조리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먹기에 알맞다. 또 쌀 등을 푹 쑤어 씹기에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해 노인들도 즐겨 찾는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동지(冬至) 팥죽처럼 특별한 날이나 가끔씩 생각날 때 먹는 음식으로 인식돼 왔다. 한 끼 식사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이러한 죽을 평소에도 즐겨 먹는 대중적인 음식으로 변화시킨 프랜차이즈 사업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죽전문점 브랜드 본죽으로 잘 알려진 김철호 본아이에프 대표(사진)다.

◆ 죽의 대중화에 기여한 개척자= 김 대표는 일반 사람들이 죽을 쉽게 접하고 즐겨 먹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2002년 서울 대학로 인근에 오픈한 본죽은 현재 전국에 1141개의 매장이 운영될 만큼 널리 퍼졌다. 평일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본죽에서 판매하는 30여개의 다양한 건강식들을 맛보기 위해 매장을 찾는다.

"죽은 환자식이 아니라 건강식입니다. 환자가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먹기도 하지만 평소 건강을 위한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제 죽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대중화된 건강 음식으로 발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2000년 초부터 죽 시장을 눈여겨 봤다. 웰빙 바람이 거세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죽전문점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박죽 등 전통죽 외에 다양한 퓨전 메뉴들을 추가로 선보인다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의 판단은 적중했다.

영양이 풍부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에 죽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죽전문점을 오픈하는 창업자들도 증가했다. 죽 전문 브랜드들도 시장에 속속 뛰어들었다.

김 대표는 양이 푸짐하면서도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죽전문점을 만드는 데 힘썼다. 그 결과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었다. 본죽에서 판매하는 죽 1인분의 양은 900ml 정도다. 혼자서 먹기에는 꽤 많은 양이다. 또 호밀빵옥수수죽, 자색고구마타락죽, 수삼도가니죽 등 죽 종류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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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먹으면 쉽게 배가 고파진다는 인식부터 바꿨습니다. 죽 한 그릇을 먹어도 배가 부를 만큼 양을 충분하게 담았죠. 또 팥죽과 호박죽 등 전통죽 외에도 자색고구마와 도가니 등 몸에 좋은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건강죽을 꾸준히 개발했습니다.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만족도를 극대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김 대표는 수험생을 위한 죽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죽을 먹으면 시험을 죽 쑨다는 기존 선입관을 죽을 먹으면 속이 편해지고 시험을 잘 본다라는 인식으로 바꿨다.

지난해 개발한 불낙죽(不落粥)이 그 대표적인 메뉴다. 아니 불(不), 떨어질 낙(落), 죽 죽(粥)자를 사용해 한 번 먹으면 절대 시험에 떨어지지 않는 죽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불낙죽은 지난해 수능시험 당일을 포함해 시험 전 일주일 동안 일 평균 약 1500그릇이 판매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본죽을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1위 브랜드로 키워놓았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본비빔밥과 본국수대청, 본도시락 등 새로운 브랜드를 연이어 론칭하면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식 전문 프랜차이즈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도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각오다.

◆ 간편가정식 신성장동력 추진= 본아이에프는 지난해 가맹점 기준으로 매출 32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매출 5%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신성장동력 개발과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김 대표는 간편가정식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택했다. 올해 5월 롯데마트와 공동으로 자체브랜드(PB)상품을 선보이고 종합식품회사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현재 김 대표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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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규 사업은 본죽 등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메뉴개발 노하우와 브랜드 신뢰도, 일일 전국물류배송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과 탕류, 반찬류 등 총 7가지 상품을 판매 중이다. 추어탕과 장어탕, 오징어초무침 등이다.

"그동안 우리가 가진 경쟁력을 적용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을 찾아왔습니다. 그 결과 간편가정식 사업을 선택했죠. 현재 롯데마트 간편가정식 코너 내 동일품목군과 비교해 평일 매출은 2배, 주말은 1.5배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기반으로 해 종합식품회사로 지속성장할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음식은 상품이 아니라 정성이라고 강조한다.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해주는 음식처럼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어 고객들에게 선보여야 한다는 의미다. 또 그 정성을 확대해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에 힘쓰고 있다.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가맹점주와 상생할 때 지속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가맹본부 스스로가 가맹점주의 성공 도우미 역할에 충실해야 회사도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본아이에프의 가맹점들이 경기침체 속에서 지난해는 물론 올해도 한자릿수 폐점률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다.

김 대표는 본사랑재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다문화가정 아동ㆍ청소년 북돋움과 본사랑 재능 등 장학금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약 169명의 아동ㆍ청소년들에게 1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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